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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박 14일 캐나다 여행] 첫번째 도시, 밴쿠버 - 2일 (전편)
    여행(캐나다) 2019. 8. 24. 22:21

     

     

    [12박 14일 캐나다 여행] 첫번째 도시, 밴쿠버에서의 3박 4일 중 둘째날

    밴쿠버(3박) - 몬트리올 (2박) - 퀘벡 (2박) - 핼리팩스 (2박) - PEI (1박) - 핼리팩스 (2박)

     

     

    1. 원래 계획

    캐나다 여행을 떠나기 전, 집에서 내가 세운 계획은 이러했다.

    콜 하버 근처에서 아침을 먹고, 콜 하버 구경 -> 점심 -> 딥코브로 이동 -> 패들보딩 -> 남한산성에서 저녁 -> 웨스트 밴쿠버로 이동하여 노을 구경 -> 야경을 보며 숙소로!

     

    미리 점심 먹을 식당도 예약하고, 패들보딩도 예약함. 준비는 다 했고 가기만 하면 됐음!!!!!

    버스 노선도 다 알아봤는데8ㅅ8

    이렇게 얘기하는 건 모다?

    이대로 지켜진 게 거의 없다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

     

    2. 늦잠과 아이폰님의 사망

    비행기에서 엄청 잘잤기 때문에 나는 내가 별로 피곤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나만의 착각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행기를 타봤어야 피곤한지 아닌지 알지-_ㅠ

    일어나보니 이미 아침을 물건너 갔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이 뭐야 점심 먹어야해

    점심을 먹을 레스토랑을 이미 예약해놓은 상태여서 머리 감고 준비하고 그러고 가면 시간이 얼추 맞을 것 같았음

    그런데.... 그런데.....!!!!!!!!!!!!!!!!

    두둥

    아이폰님의 상태가 메롱메롱이었음

    아니 내가 분명 어제 충전시켜놓고 잤는데 배터리 왜 1%????????

    그래서 나는 최선의 방법을 실시함.

    껐다 켜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이가 그래써여8ㅅ8 물론 이건 컴퓨터지만...

    암튼 그래서 폰을 껐는데 그게 끝이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켜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이상 전원이 들어오지 않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충전기 연결해도 아무 반응 없ㅋ음ㅋ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근데 어이없는게 작년 연말에 아이폰 배터리 돈 주고 새걸로 바꿨는데 대체 왜????

    7개월도 안되어서 배터리에 문제가 생김??? 안그래도 인터넷에 그때 정품 배터리로 바꿔준 거 맞냐는 말 나오던데 진짜 의심스러움ㅡㅡ 새 배터리가 1년도 아니고 7개월도 안되어서 망가지는게 말이 됨??)

    겁나 당황한 나는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고.....

    그러나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는 법!

    집에서 챙겨간 공기계가 하나 있었읍니다

    캬캬캬캬캬

    거기에 원래 폰에서 쓰던 한국 유심을 낌(유심 빼는 그거 망가트려서 현지 유심을 뺄 수가 없었음)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데이터 로밍 차단하고ㅜㅜ

    심지어 이것도 원래 통신사랑 공기계 통신사가 달라서 고객센터에 전화 두번 함....

    (그리고 나중에 국제전화요금이 청구되어따...^^)

    암튼 와이파이는 이용이 가능했으므로 호텔에서 나가기 전에 식당까지 경로를 검색한 후에 길을 나섬

    그리고 이 방식은 쭈욱~ 계속 되었다고 한다.... 여행 내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폰은 한국 가면 다시 고쳐서 쓸 생각으로 잘 챙겨놨는데....^^

    나중에 어떤 후폭풍을 불러올지 이때는 미쳐 몰랐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가져간 공기계의 치명적 단점이 있었으니.....

    바로 바깥 카메라가 제기능을 못한 다는 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 정도였냐면

     

    왼쪽이 셀카로 찍은 거, 오른쪽이 바깥 카메라로 찍은 거

     

     

    이정도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이후로 모든 사진을 다 셀카^^로 찍어따

    진짜 사진 찍으면서 별 요란을 다 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존예 가디건 GET-★

    일어나서 호텔에서 어제 가져다준 쿠키만 먹은 상태라 너무너무 배고팠다ㅜㅜ

    근데 밖에 너무......추.......ㅇ........

    밴쿠버 날씨 진짜 너무 좋았는데 너무 추워......

    아니 7월인데 이렇게 추울 일이야?????????????

    암튼 그래서 가는 길에 가디건을 사기로 함

    YEAHHHHHHHHHHHHHHHHHHHHHHH

    쇼핑이다!!!!!!!!!!!!!!!!!!!!!!!!!!!!!!!!!!!!!!!!!!!!!!!!!

     

    첨에 들어간 곳은 클럽 모나코

    패알못이라 클럽 모나코는 그냥 어디선가 들어본 브랜드였음ㅇㅇ

    어제 아울렛에서도 봄

    밖에 썸머 세일도 써져 있겠다 당당하게 들어감

    여름이라서 그런지 가디건 종류가 별로 없었음

    물어보니 거기 있는게 다라고ㅜㅜ 같은 게 색만 다르게 3종류 있었음

    근데 너무 그 뭐라고 하지 숄? 걸치면 숄 같아 보이는 가디건이었음

    가디건만 입으면 할매가 되는 나로써는 절대로 피해야하는 디자인....

    심지어 가격도 비싸!!!!!!!!!!!!!!!

    세일하냐고 물어보니 걔는 신상이라서 안된대8ㅅ8

    나 신규가입하면 신규회원으로 할인 10%? 정도 들어간다고 했으나 디자인도 맘에 안드는데 비싸기까지!!!

    ㄴㄴ하고 나옴

     

    두번째 들어간 곳은 자라

    오 자라는 스파브랜드니까 싸고 좋지 하면서 들어감

    가디건 물어보니까 여자꺼 찾냐고 물어봄 ㅇㅇ하니까 위층으로 가라고함

    하지만 위층에서 가디건을 찾지 못함ㅇㅅaㅇ

    다시 물어보려다가 여기 옷가게도 많은데 하고 쿨하게 나옴

     

    마지막으로 들어간 곳은 바나나 리퍼블릭

    여기서 저는 인생 가디건을 만났읍니다

    허허허

    생각해보면 여기는 들어갈때부터 느낌이 좋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디건을 찾는다고 하니

    짧은 거? 무릎 길이? 아예 종아리까지 긴 거?

    하면서 굉장히 적극적인 태도로 옷을 팔 준비가 된 언니가 나를 맞아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언니가 정말로 옷을 팔 의지가 넘쳐 보였던 건 나한테 무슨 색 찾냐고 물어봐서

    Whatever

    이라고 답했는데 빵 터짐;; 사실 왜 웃었는지 잘 모르겠음;; 내가 제대로 답한건지 아닌지도 모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 언니를 따라 위로 올라감

    내가 밴쿠버 너무 춥다고ㅠㅠ 이렇게 추울 줄 몰랐다고 하니

    원래 밴쿠버 날씨가 오락가락 해~ 내일은 또 엄청 더울지도 몰라

    하면서 나를 델꼬 감

    그 언니를 따라 가니 오, 가디건이 엄청 많이 있었음

    클럽 모나코보다 재질, 색, 디자인이 다양했음

    내가 좀 따뜻한 거였으면 좋겠다고 해서 하나 골라줬는데

    입자마자 딱 왔음

    거울 보자마자 이건 내 거ㅇㅇ

    이건 사야함ㅇㅇ

    막례쓰의 명언이 있지 않음?

    예쁜 건 그때 사야함 담에는 없어용

    심지어 입어도 할매가 되지 않는 가디건이 을매나 귀하게요???????????

    이런 건 찾기도 힘들어요ㅇㅇ

    암튼 가디건은 길이는 허벅지 중간 정도까지 오고 색은 이게 무슨 색인지 모르겠는데 베이지?

    캐시미어 100프로라서 엄청 따뜻하고 부드럽고 너무 좋아

    하면서 언니가 열심히 영업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입고서 거울 볼 때도 호응 쩔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 영업 스킬 bbb

    지금 할인도 한다고 막 옆에서 계속 말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나는 홀린듯 결제를 하러 내려갔다

    추워서 입고가겠다고 말하고 계산하는데

    분명 위에서 점원 언니가 160 몇 달러라고 했는데, 갑자기 180 몇 달러라는 거

    그래서 읭? 160 몇 달러라고 했는데? 하니까

    슈바슈바 택스...........ㅡㅡ 아, 이놈의 택스.............

    아니 이걸 가격에 포함시켜 놓으라고!!!!!!!!!! 대체 왜 택스를 포함을 안시켜놓는 거야??????????

    미용실 가서 눈탱이 맞는 기분이란 말이야ㅡㅡ!!!!!!!!!!!!!!!!!!!!!!!!!!

    암튼 그래도 무사히 잘 결제하고 입고서 룰루랄라 점심먹으러 감

    진짜 가디건 입고 나니 너무 따숩고 좋은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더 이상 추위에 떨지 않아도 돼!!!!!!!!!!!!!!!!!!!!!

    근데 진짜 돈 단위가 다르니까 살 때는 180달러라고 해도 별 생각없었는데

    나중에 통장에서 빠져나간 돈 보니... Aㅏ..... 180달러가 한화로는 17만원이 좀 안되는....

    공홈에서 찾아보니 같은 디자인은 찾았는데 왜 색이 그레이밖에 없지ㅜㅜ

    내가 산 베이지? 색이 더 예쁜뎅

     

    바나나 리퍼블릭 공홈에서 가져온 사진. 색은 다르다

     

    공홈에서 가격은 $249 라고 나오는데 캐나다 달러인지 미달러인지는 모르겠당;;

    나는 택스 포함 CAD 184.79에 샀고 한화로는 168,000원 정도(당시 환율 기준)

    캐시미어 100프로라 택에 두번이나 적혀있어서 웃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메이드 인 차이나였다^^

    바로 옆 나라인데 태평양을 건너서 만났네^^

    그래도 캐시미어 100프로에 캐나다 여행 내내 너어어어어어어어무 잘 입고 다녔고, 너무 따숩고 핏도 예뻐서 완전 100% 아니 120% 만족함

    힣 넘 죠아♥

     

    4. Market by Jean-Georges

    내가 점심을 먹으려고 예약한 곳은 마켓 바이 장 조지!!!!!!

    미슐랭을 받은 호텔 레스토랑임ㅇㅇ

    캐나다 여행 가기 전에

    1) 미슐랭 받은 레스토랑에 꼭 가보자

    2) 호텔 레스토랑에도 꼭 가보자

    하고 마음을 먹었는데 그 두개를 모두 만족하는 레스토랑!!!!!

    바로 찾아보고 예약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터넷에서 찾아본 바로는 장조지 레스토랑 중에(유명하신 분인가봄, 난 잘 모름;;) 가격대비 질이 괜찮다고 했고

    특히 런치로 먹으면 만족스럽다는 후기였당

    그래서 나도 런치로 먹기로 하고 예약을 함

    런치 메뉴는 단품으로 따로 시켜도 되고 런치 익스프레스라고 코스 메뉴 나오는 걸 시켜도 됨

    뭔가 단품은 너무 비싸고 특히 혼자가는데ㅜㅜ

    그래서 익스프레스를 시켜서 코스를 먹기로 생각하고 감

    아, 식당 주소는 

    1115 Alberni St, Vancouver, BC V6E 0A8 캐나다

    임!!!!!

    레스토랑은 호텔(샹그릴라 호텔) 밖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됨

     

    근데 메뉴 선택을 잘못했어..........

    런치 익스프레스를 시키는 게 아니라 단품을 시킬 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금요일 런치메뉴는 치킨가스임니당....

    만약 가신다면 이건 시키지 마세여......

    물론 치킨은 굉장히 부드러웠는데 얘네는 왜 기름을 안 빼고 주는 거지^^;; 당황스럽게;;

    자르는데 기름이 쭉 나옴ㅠㅠ

    그냥 한국에서 치킨가스 드세여... 굳이 호텔 레스토랑까지 가서 먹기에는 가격이.....

    첨에 나온 스프는 짰다(이때만 해도 전날 쌀국수 말고 얘네 음식이라고 할만한 걸 접해보지 않아서 더 당황스러웠음;;)

    입에 넣자마자 나도 모르게 눈이 휘둥그레해짐....

     

    맨 첨에 나온 스프

     

    나는 주방장이 실수로 소금을 쏟은 줄 알았음

    증맬 당황;;

    물론 이제는 경험을 해봐서 다시 간다면 얼마나 짤 지 예상도 되고, 그냥 싱겁게 해달라고 말할텐데

    이때는 전혀 몰랐음.... 캐나다 음식.... 정말 짜다......

    한국에서도 완전 짜게 먹지는 않아도 그래도 좀 짜게 먹는 편이라서 식당 다니면서 아, 짜!!! 하고 느낀 적이 없었는데

    캐나다에서는 대부분의 식당^^이 매우 짰다.

    내가 스프 못 먹고 있으니까 서버가 와서 물어봄ㅠㅠ 힝 넘 친절해써

    너무 짜다고 하니까 샐러드로 바꿔줌

    그리고 받은 샐러드도 당황스러웠음

     

    스프 대신 가져다준 샐러드, 오른쪽 위는 식전빵, 그리고 음료(존맛)

     

    아니...왜...버섯을....생으로 먹어....??

    적어도 데치기라도 해서 내줘..... 아니ㅜㅜ 대체ㅜㅜ 왜ㅜㅜ

    버섯에서 향이 폴폴 났다

    좋게 말하면 자연의 향이^^ 솔직하게 말하면 흙냄새가^^

    진짜 당황스러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같이 나온 아보카도는 존맛이었음

    완전 잘익어서 엄청 엄청 부드러웠음

    풀이랑 토마토랑 아보카도를 냠냠냠

    그 담은 메인 메뉴!!!

    치킨가스

     

    메인메뉴 치킨가스

     

    음... 치킨가스는 이미 말했지만 그냥 한국에서 먹는 걸로....

    사실 맛이 없지는 않았는데 굳이!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비싼 돈주고! 먹을 정도는 아니었음

    고기가 굉장히 부드러웠던 걸로 봐서 다른 메뉴는 진짜 맛있을 것 같았음ㅠㅠ

    힝 그래서 더 아쉽다ㅠㅠ 기왕간거 그냥 돈 더주고 먹고싶은 메뉴 먹을 걸ㅠㅠ

    또 하나의 깨달음을 얻습니당...

     

    여행가서 얻은 교훈 2. 기왕 여행 떠난 거 돈이 좀 더 들더라도 먹고 싶은 걸 먹자.

     

    마지막으로 디저트!!

     

    디저트(치즈케이크랑 과일, 셔벗? 이었던 듯)

     

    그냥 그랬다... 뭔 맛이엇는지 지금은 기억도 안 남

    딱히 막 엄청 맛있다 그렇지는 않았던 것 같음

    그냥 쏘쏘?

    이때부터 나는 뭔가 감이 오기 시작함

    뭔가... 이곳은... 맛잘알들의 나라는 아닌 것 같아....

    하는 느낌적인 느낌이(그리고 슬프게도 그것은 맞았읍니다)

    하지만 그런 캐나다도 잘하는 게 있었으니!!!!!!!!!!!

    그건 바로!!!!!!!!!!!!!!!!!

    음!!!!!!!!!!!!!!!!!!!!!!!료!!!!!!!!!!!!!!!!!!!!!!!!!!!!

    어예!!!!!!!!!!!!!!!!!!!!!!!!!!!!!!!!!

    진저에일, 캐나다 드라이의 나라다운 모습임

    음료라도 맛있어서 다행이야 증맬8ㅅ8

     

    존맛탱 음료 Moonlight Drive

     

    이거 진짜 너무 맛있었다

    또 먹고 싶어

    다음에 다시 밴쿠버에 간다면 이 음료를 꼭 시키고 다른 메뉴를 도전해보겠슴당(불타는 도전의식ㅋㅋㅋㅋㅋㅋㅋ)

    Moonlight Drive

    음료는 이거임!!!!! 저 레스토랑에 간다면 저걸 꼭 마셔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존맛탱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여기 다 너무 친절했다!!!!!!!!!

    캐나다 가기 전에 인터넷에서 인종차별에 대한 얘기를 너무 많이 봐서

    혹시 나도 인종차별을 당하면 어쩌나 했음(물론 아예 안당하지는 않음)

    그 중에 하나가 식당가면 창가처럼 좋은 자리를 안 준다는 거엿음!!!

    그래서 나도 엄청 긴장했는데

    테라스 자리에 앉겠냐고 물어봄

    하지만 나는 추워서 그냥 안에 앉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디건 입어도 가만히 앉아서 그 바람을 맞으며 밥을 먹기에는 넘나 추운것...

    근데, 식당에서는 인종차별 한 번도 안당한듯? 아, 한 번 있었네ㅡㅡ

    그 한번을 제외하고는 다들 창가나 야외 자리에 앉으라고 함ㅇㅇ

     

    서비스 점수 

    맛은 ★ (음료가 존맛탱이어서 별 세개 드립니다)

    재방문 의사 ★☆ (순전히 음료때문에 다시 가보고 싶은 마음 90%에, 다른 메뉴도 치킨가스 같을까 하는 궁금함 10% 해서 별 세개 반 드립니다)

     

    아, 가격은 런치 익스프레스 3코스에 음료(CAD 8) 시켜서

    팁포함 CAD 51.92

    한화로 약 47,000원(당시 환율 기준)

     

    후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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